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개를 보유한 전북 고창군이 국내 25개 세계유산도시들과 적극적인 협력에 나섰다.
특히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 등 고창군만의 유산 활용법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29일 고창 상하농원에서는 협의회장인 김윤철 합천군수와 부회장 심덕섭 고창군수,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한 회원도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7차 한국 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 및 실무자 워크숍'이 열렸다.
협의회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25개 시군구 단체장협의회로 세계유산도시 간 상호 우호증진과 협력이 설립 목적이다.
유네스코 보물 7개를 품은 고창군 홍보영상으로 시작된 정기회의에서는 올해 등재된 ‘가야고분군’ 등재도시의 정식가입을 승인하기도 했다.
또 내년 협의회의 대외적 홍보와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대한민국 세계유산도시가 고창에 모여 정기회의와 실무자 워크샵을 개최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세계유산도시들이 연계해 관광활성화 등 현안을 놓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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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