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 로드리게스 훈련장서 훈련 전개
7공수특전여단은 독기잇빨대대 장병들이 미군 1특전단 소속 장병들과 함께 한미 연합동참훈련(SFRE-K)을 전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전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군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열린다.
한미 특전부대의 전술 및 전투기술을 공유하고 무기체계 등 전투발전 소요를 도출함과 동시에 민감지역 탐색 및 첩보획득, 산악 및 건물지역 작전 등 비정규전작전에 필요한 전투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펼쳐진다.
이론 연구 및 토의를 통해 발전시킬 4개 과제로 ▲미 비정규전작전 성공사례 ▲지역선도팀 TF 구성 ▲한미 비정규전작전 수행절차 비교 ◆재보급 작전 등이 진행된다.
또 행동화 훈련을 통해 숙달할 4개 과제는 ▲팀 단위 전투기술 ▲산악 및 건물지역 작전 ▲민감지역탐색 및 첩보획득 절차 ▲습격 및 타격작전 등으로 이뤄진다.
훈련 4일 차인 30일은 선정된 과제들을 모두 시행할 수 있는 습격작전 FTX가 진행됐다.
한미 특전 장병들은 건물 내부에 억류된 인질을 구출하는 상황 속에 임무별로 팀을 구성해 첩보 획득 및 표적을 분석하고, 침투 대형을 유지한 가운데 건물로 진입해 인질을 안전하게 구출하면서 연합훈련의 성과를 증명했다.
김현우 소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변화되는 전장 환경속에 미군의 비정규전작전 노하우를 습득하고, 작전 환경과 유사하게 형성된 훈련장에서 한미 특전사가 한팀이 되어 연합작전 역량을 강화했다"라며 "강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한 강력한 전투력으로 끝까지 적을 제압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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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