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형 등 4개 분야…전년대비 465명 증가
전남 나주시가 지역 노익들의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2024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내년 노인 일자리 사업은 4개 분야 3805명으로 전년보다 465명 늘어난 규모다.
사업비 162억원을 투입해 '공익활동형'(2900명), '사회서비스형'(605명), '시장형'(200명), '취업알선형'(100명) 등 총 4개 분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읍·면·동, 동부노인복지관, 중부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직접 수행 사업과 나주시니어클럽, 나주시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도울인복지회 등 4곳의 수행기관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공익활동형 일자리 보수는 월 30시간 근로 시 전년보다 2만원 많은 월 29만원을 지급한다.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근로 시 전년보다 4만원 증가한 월 63만4000원을 받게 된다.
시장형 일자리는 소규모 매장과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월평균 보수는 267만원이다.
취업알선형은 노인 일자리 참여 대상자를 수요처와 연계하는 직종으로 근로계약서에 준해 보수를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사업은 60세 이상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요건 문의는 사업수행기관으로 하면 된다.
나주시는 보건복지부 선발기준을 적용해 참여자를 오는 22일 확정한다.
선발되면 내년 1월부터 상해보험 가입과 함께 안전·직무교육 등을 수료하고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다양한 일자리를 통해 경제활동을 하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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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장 / 조성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