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년 만의 폐광' 화순광업소 경제진흥개발사업 기재부 예타 선정

신정훈 의원 "조기폐광 화순광업소 지역 대체산업 육성"

118년 만에 폐광된 화순광업소 경제진흥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



7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에 따르면 기재부는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갖고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화순군, 태백시, 삼척시 등 3개 지역의 경제진흥개발사업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계획은 탄광 조기폐광에 따른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대체산업을 발굴,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화순군은 옛 화순탄광 일대를 대상으로 복합관광단지(골프장·정원·복합리조트), 농공단지 (의료·식품), 스마트팜단지 구축 등 총 5643억원 규모의 경제진흥계획을 수립했다.

화순군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신정훈 의원은 "폐광부지를 활용한 대체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화순탄광이 갖고 있는 118년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와 폐광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 필요성을 부각시켜 예타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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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장 / 조성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