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등록 첫날…부산 지역서 43명 출마자들 도전장

가장 많은 후보자 등록된 곳은 '서·동구'
예비 후보등록자 '0'…남구갑·북구강서구갑
'뜨거운 감자' 사상구엔 민주당 1명·진보당 1명 등록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부산 지역에서도 출마자들의 예비 후보등록이 줄을 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지역(오후 6시 기준)에 총 43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19명, 더불어민주당 16명, 진보당 5명, 정의당 1명, 자유민주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부산 지역에서 가장 많은 후보자가 등록된 곳은 서·동구 지역구로 7명의 출마자가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정도영 전 경기도 경제기획관과 최형욱 전 동구청장이, 국민의힘에선 곽규택 변호사와 박흥배 민주평통 동구 자문위원, 유순희 전 부산여성신문 대표, 이영풍 전 KBS 보도본부 기자, 임준택 동아대 명예 경영학 박사가 출마 채비를 마쳤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각각 합구와 분구를 예고한 남구갑과 북·강서구갑 지역구에는 예비후보 등록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이날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사상구 지역구에는 민주당에선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과 서태경 문재인 정부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진보당에 양미자 민노총 공공연대 부산본부장이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현역 국회의원으론 사하구갑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김척수 사하구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예비 후보자 등록을 해 지난 총선에 이어 맞대결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사하발전포럼 대표와 진보당 소속 김진주 사하주민대회조직위원회 상임조직위원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아울러 중·영도구 지역구에는 당내에선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이 눈에 띈다. 정의당 김영진 부산시당 위원장과 자유민주당 최덕하 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이날 지역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신천우 후보가 사하구을 지역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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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