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내년 도시민 유치 시동…빈집 리모델링 25동 추가 선정

강진군은 내년 도시민 유치 사업에 또다시 시동을 걸었다.

강진군은 인구 5만명 달성을 위해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빈집 리모델링 사업량은 25동으로 장기 임대 20동, 자가거주 5동을 선정할 계획으로, 1월 15일까지 접수된 신청건을 대상으로 2월초에 선정 심의회를 열고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빈집 소유자가 빈집을 군에 무상임대시 5년 임대 5000만 원, 7년 임대 7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에서 직접 리모델링하고 전입 예정인 관외거주자가 빈집을 리모델링한 후 전입하면 공사비의 50%, 최대 3000만 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또 매매 의사가 있는 빈집을 군에서 매입해 철거 후 모듈러 주택을 신축하는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빈집 리모델링은 창호 및 도배·장판부터 방수·단열작업, 배수 시설 개선까지 포괄적인 주택 개보수 공사로 진행된다.

신청은 상시로 받고 있으며 현재 신청수가 150여건에 달한다. 지난 6월 선정심의회를 통해 27가구가, 9월에는 21가구가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58개소가 설계 및 공사중이다.

리모델링이 완료된 빈집은 농산어촌유학생 및 귀농·귀촌인을 모집한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 신청은 빈집 소재 읍·면사무소에서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농어촌개발추진단(061_430-5342)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은 올해에 이어 2024년에도 도시민 유치를 위한 정주 기반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면서 “지방소멸의 위기에서 해법을 찾기 위한 강진군만의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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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강진 / 채희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