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한라산 야간산행 7000명 온다…안전관리 총력

1월1일 오전 1시부터 산행 시작…안전정책실무조정위 회의

내년 1월1일 오전 1시부터 이뤄지는 새해 맞이 한라산 정상 야간 산행에 7000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도는 2024년(갑진년) 새해 맞이 한라산 정상 야간 산행 행사의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제6차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26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야간 산행 행사의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하기 위해 소방, 자치경찰단, 양 행정시 관련 부서, 제주경찰청, 기상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해 맞이 한라산 정상 야간 산행은 2024년 1월1일 오전 1시부터 한라산 동릉 정상 및 윗세오름에서 이뤄진다. 한라산 정상에는 1500여명, 윗세오름에는 5500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도는 새해를 맞아 한라산 정상 및 윗세오름에서 야간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탐방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성판악지소, 관음사지소, 어리목지소, 영실지소 4곳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안전관리요원 100여명 이상을 투입하고, 비상연락망 구축,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 교통 및 주차 대책 등을 심의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모든 탐방객이 안전하게 갑진년 첫 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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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