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내년 예산 추가 확보해 무안공항 조기 활성화"

호남고속철도 2단계·활주로 연장 사업비 대폭 반영 강조
AI 농장 단위 방역, 아파트 화재 예방 특단 대책 당부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6일 "정부의 건전재정 운영 방침으로 어느 때보다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컸음에도 사상 최초로 국비 9조원 시대를 이뤄내 전남의 지역발전과 미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그동안 국고확보를 위해 전 실국장과 직원들이 치열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큰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내년 국고예산에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예산 추가확보에도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이미 광주시와 2025년 KTX 2단계 완공 때까지 광주 군·민간공항을 동시에 이전하기로 한 것에 대해 광주시와 후속 조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무안공항 조기 활성화에 주력하자"고 독려했다.

최근 잇따른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김 지사는 "한 가구서 화재 발생 시 연쇄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최근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에서 확인됐다”며 "중앙정부도 노력하고 있지만 전남도 차원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대해선 "농장 운영자들이 철새가 많이 와 걱정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며 "원천적으로 농가 단위 방역을 철저히 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만큼 농가 방역 관리에 온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올 한해 도청 가족 모두가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뛰어준 결과 의미 있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공직자들이 일한 일들이 도민들이 체감하도록 도민 소통과 함께 언론 홍보로 전남의 행복 시대를 일궈 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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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