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옛 서창포구에 감성전망대 설치…"노을·억새·바람 감상"

광주시가 꿀잼·활력도시 조성을 위해 영산강 옛 서창포구에 감성조망대를 설치한다.

광주시는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의 마중물 사업으로 옛 서창포구에 노을·억새·바람을 감상할 수 있는 감성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고 2일 밝혔다.



10억의 예산이 투입되는 감성전망대는 오는 10월 열리는 서창 억새축제기간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맑은물, 익사이팅, 에코, 연결의 4대 가치를 담은 영산강 Y프로젝트의 기본구상안을 발표했으며 감성전망대가 꿀잼·활력도시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산강 맑은물 회복사업은 중앙정부의 지원과 예비타당성 통과가 필요한 대규모 중장기사업으로 기본계획 용역비 11억원을 투입해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영산강 익사이팅 꿀잼라인의 핵심사업인 아시아 물역사 테마 체험관, 자연형 물놀이장, 인공서핑장 조성 등을 위해 올해에는 설계비 24억원을 투입하고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황룡강의 생태자원과 어우러진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황룡강 생태여가 레저라인'은 송산섬에 테마놀이터, 플로팅수영장 등을 조성, 어린이를 위한 섬으로 특화하기 위해 올해 설계비 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Y100리길 연결의 핵심사업인 Y-브릿지 조성 사업은 영산강과 황룡강의 단절된 길 연결의 가치를 넘어 군공항 이전에 대비하고 대표 명소화를 위해 디자인 공모비 8억원을 투입해 디자인 방향과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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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