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 20억원 확보
전남 함평 자연생태공원에 공공승마장이 들어선다.
전남도는 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올해 공공승마시설 지원사업에 함평군이 최종 선정돼 국비 8억원과 지방비 12억원 등 모두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계획의 하나인 말 문화 힐링 복합 공원조성 계획에 따라 함평군이 신청한 것으로, 농식품부와 마사회 현장심사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다.
함평 공공승마장은 대동면 운교리 자연생태공원 부지(9200㎡) 일대에 클럽하우스 1곳(1200㎡)과 실내외·원형 승마장 3곳(4700㎡), 마사 1곳(1015㎡), 말 보행기 1대 등을 2025년까지 갖추게 된다.
말 25마리도 구입할 예정이다.
박도환 도 축산정책과장은 "공공승마장 사업비 확보로 말 문화 힐링 복합공원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함평을 명실상부한 축산 힐링·치유 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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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