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최근 기장군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자체 생산한 미역 종자를 관내 어업현장에 배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배부한 미역종자는 연구센터가 ‘2023년 고리본부 사업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리원전 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받아 연구 생산한 성과물이다.
그간 연구센터는 실내 수질 및 배양관리 방법 개선을 통해 실내배양 단계가 완료된 미역 종자 400틀, 쇠미역 종자 200틀의 해상 가이식 연구를 수행한 후 지난달 미역 종자 314틀, 쇠미역 종자 139틀 생산에 성공했다.
이후 배분된 미역종자의 수확 시까지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향후 종자생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연구센터 관계자는 "고수온 등 연안해역 환경변화로 해조류 성장저하 및 대량 폐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어려운 시기인 만큼 기장형 우량 해조류 종자생산을 통하여 지역 어업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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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