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18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 계산리 지리산국립공원 인근 산에서 불법엽구 131점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영산강환경청은 엽구 여러점이 설치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아 수거 활동을 벌였다.
현장에서는 엽구에 걸려 숨진 고라니 사체 등도 발견됐다.
수거에는 영산강환경청과 구례군,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야생생물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등 70여 명이 동참했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야생동물이 희생되는 것을 막고, 밀렵·밀거래 처벌과 예방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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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