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생태적 가치에 부합하는 새로운 들불축제 콘텐츠 발굴 및 개발에 참여할 시민기획단을 추가모집한다.
24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2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진행된 시민기획단 1차 모집 결과 총 56명이 신청했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2월7일까지 모집기간을 연장해 50명 내외의 시민기획단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축제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제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제주시 관광진흥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민기획단은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활동하며, 들불축제를 발전시킬 아이디어 발굴 및 축제 콘텐츠 기획안 제안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우수활동자 표창 ▲자원봉사활동 인정 ▲축제 기획 연계 교육과정 이수 시 수료증 수여 등이 혜택이 주어지며, 자발적 참여라는 점에서 무보수로 활동하게 된다.
현경호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새로운 들불축제의 기획을 위해 마련된 시민기획단 구성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그간에 도출됐던 문제점들을 개선해 '2025 제주들불축제'부터는 새로운 시대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축제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제주의 생태적 가치에 부합하는 축제 프로그램 개발 등 기획부터 축제 운영까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시민 주도' 축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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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