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지난해 12월 대설·한파 피해에 따른 피해 농가 복구비로 35억 원이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895농가 424㏊에 이른다. 영광 217㏊, 고흥 138㏊, 해남 54㏊, 함평 6㏊ 등이다.
농작물 피해가 411㏊(대파 271·양파 139 등)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농업시설 12㏊, 축산시설 1㏊ 순이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나 씨를 다시 뿌리는 비용인 대파대 등의 지원을 받는다.
채소류의 농약대 지원 단가는 ㏊당 250만 원이고, 시설하우스(철재파이프 A-G형 기준)는 0.1㏊당 350만 원, 축사(한육우사)는 4450만 원 수준이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복구비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가에서는 저온과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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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강진 / 채희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