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3년간 위수탁계약
한약재 산업 육성 기여
한 때 난항을 겪었던 화순군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센터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
화순군은 22일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해 ㈜상상바이오를 대표사로 한 전남생약조합, ㈜우아한세상을 수탁자로 선정하고 지난해 3월부터 3년간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정상 운영중이다고 밝혔다.
사용료는 연간 1억2100만원이다.
㈜상상바이오는 식품·건강 기능성식품 제조·가공을,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은 한약재 수매를, ㈜우아한생활은 유통 마케팅을 맡고 있다.
화순군은 원예브랜드 육성지원사업으로 조성된 제2공장 시설을 농식품부와 협의해 대여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센터에서 선별 가공된 우수 한약재를 제2공장에서 활용 가능해져 작약 등 한약재 432t을 수매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대표사인 ㈜상상바이오는 충남 당진 공장의 화순군 이전도 고려 중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우수 한약재 유통지원센터와 원예브랜드사업의 정상화로 고용 창출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우수 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을 더욱 활성화해 약초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이 지난 2006년 수백억원을 투입해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조성한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은 운영업체의 경영난으로 한 때 가동중단되는 등 난항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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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