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추자도·가파도 주민 대상 7월부터 시행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서 지역에 사회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도록 지원하는 ‘생활사회서비스 취약지 지원 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이 없고 공급 기반이 취약해 사각지대에 놓인 우도, 추자도, 가파도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를 제공할 거점기관이 취약지인 도서지역을 직접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상 및 육상교통비를 포함한 출장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상 서비스는 성인 비율이 높은 도서지역 특성을 고려해 ‘성인건강코칭서비스’와 ‘어르신기능향상서비스’가 선정됐고 보건복지부로부터 확정 승인됐다.
도는 다음 달 사업비를 추경예산에 편성하고 6월 중 대상자를 모집·선정한 뒤 사회서비스 취약지 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인철 도 복지가족국장은 “섬 속의 섬인 도서지역 주민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며 균등한 서비스 이용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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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