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카누·카약 체험교실'이 열린다.
순창군은 오는 6월9일까지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변에서 수상레저 스포츠 '카누·카약 체험교실'을 운영한다며 안전상 중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섬진강은 물이 맑고 물살이 세지 않아 카누·카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총 1만3112명이 체험에 참여해 순창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하는 체험교실은 금·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래프팅가이드의 수상안전교육과 노 젓는 방법 등을 교육받은 후 곧바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시간대별 20명씩 1일 최대 100명이 체험할 수 있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14세 미만일 경우에는 보호자와 함께 탑승해야 한다.
신청은 섬진강수상레저연맹으로 사전에 전화예약을 해야 하며 예약인원 미달 시에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이용도 할수 있다.
체험교실이 열리는 화탄마을은 순창군 대표 관광지인 채계산 출렁다리와 거리가 가까워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개장 첫날인 26일에는 채계산 출렁다리에서 '채계산 유채꽃 축제'도 열려 볼거리도 가득하다.
최영일 군수는 "수상레저 스포츠 체험을 통해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동시에 순창의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섬진강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자연과 문화 자원을 활용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행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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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취재부장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