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철쭉 분재 한자리에' 신안 압해도서 특별전 연다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서

전남 신안군은 4일부터 15일까지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에서 ‘철쭉나무 꽃’을 주제로 '철쭉나무 분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전에 전시되는 분재는 1004섬 분재정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120여 점의 철쭉 분재로, 종류는 40여 가지에 달한다.

이번 전시회는 주 관람로에 40여 점, 유리온실(3전시실)에 80여 점의 철쭉 분재가 전시돼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철쭉나무’는 진달랫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꽃은 4~6월에 잎과 동시에 피며, 가지 끝에 3~7개씩 산형으로 달리고 연분홍색과 흰색 등으로 핀다.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상 난원형이며, 10월~11월에 성숙하고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과 ‘줄기찬 번영’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철쭉꽃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면서 “1004섬 분재정원을 찾아주신 모든 분에게 봄의 특별한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쭉 분재 특별전 이후에는 6월 '소사나무 특별전'이 예정되어 있다. 전시계획은 개화 및 생육상태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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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