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진출한 광주·전남 지역 인재를 위한 남도학숙이 30년동안 1만7000여명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도학숙은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기탁한 성금 등으로 문을 열었는데 올해로 개관 30년을 맞았다고 24일 밝혔다.
남도학숙은 1994년 서울시 동작구에 동작관을 개관한데 이어 2018년에는 서울시 은평구에 은평관을 마련했다.
개관 30년동안 남도학숙을 거쳐간 지역 출신 인재는 1만7000여명이며 공무원, 법조계, 교육계, 의료계, 기업체 등 사회 곳곳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 남도학숙은 재사생들에게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 지금까지 1800여명의 학생들에게 55억9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남도학숙을 졸업한 학생은 총동기회, 남지원회 등 9개 단체를 구성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는 100여명의 졸업 선배가 진로·취업 등에 대한 멘토링 재능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남도학숙에는 1454명(동작관 850명·은평관 604명)의 대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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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본부장 / 최유란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