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대박난 임실군, 옥정호·붕어섬 2년만에 100만 돌파

전북 대표적인 관광지로 떠오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개장 후 2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전북의 보물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올해 3월 개장 이후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유료 관광객 수는 20만5000여명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22년 10월 임시개장 이후부터의 누적 방문객 수는 105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임시개장 당시 45만여명이 다녀간 이곳은 지난해 3월 유료화로 전환 이후 40만여명이 다녀갔고 올해는 개장 이후 석달만에 지난해 전체 관광객 수의 절반가량이 방문하는 등 전국적인 인기 관광지로 주목받는 곳이 됐다.

옥정호 수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420m의 긴 출렁다리와 사계절 꽃과 나무가 식재된 붕어섬 생태공원은 방문한 관광객들의 사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입소문을 타며 인기가 급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환상적인 봄꽃들과 천혜의 옥정호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SNS 인증샷 맛집'으로 급확산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실제 올해 3월 봄을 맞아 처음 개최한 '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에는 2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겼고 4월에는 벚꽃과 꽃잔디, 철쭉, 튤립 등이 만개하며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

5월에는 옥정호를 배경으로 작약꽃이 만개하며 관광객을 유입시켰고 오는 6월 중순부터는 수국과 배롱나무, 가우라 등 꽃이 만개하며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가을철에도 국화꽃과 구절초, 코스모스, 꽃무릇 등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관광객 증가 덕분에 옥정호 인근 음식점과 카페, 치즈 판매장 등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신바람이 일고 있다.

군은 앞으로 옥정호 일원에는 한우 맛집, 카페, 로컬푸드 직매장 등 먹거리 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케이블카와 짚라인, 모노레일 등 체험 관광시설도 대거 확충하는 등 종합적인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를 개통하고 붕어섬에 형형색색의 계절 꽃을 식재해 조성한 생태공원을 보러 많은 분들이 오셔서 너무 기쁘다"며 "전북특별자치도의 보물관광지를 넘어 전국 대표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안전관리와 관광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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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취재부장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