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도화면민의 숙원사업인 도화 버스정류장 신축 공사를 착공했다고 5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도화버스정류장은 당오리 베이스볼 파크장 건너편 627㎡ 부지에 66㎡ 규모로 건립된다.
버스정류장은 3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냉난방기와 화장실을 갖춘다.
지금까지 도화 버스정류장은 편의점 옆 16.5㎡ 남짓한 좁은 공간에 인근 식당 주차장과 정류장 부지를 공유하고 있어 버스의 회차 공간이 부족했다. 이로 인한 교통 혼잡 및 이용객 교통사고 우려도 상존했다.
군은 지난 2022년 말부터 도화면 기관사회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화면사무소, 지역 군의원과 협의를 거쳐 지난해 9월 부지매입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이르게 됐다.
군 관계자는 "버스정류장 신축으로 학생,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이용 여건을 개선해 도화면 중심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조성을 위해 녹동공영버스터미널을 비롯해 고흥, 나로도, 과역 버스터미널 시설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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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