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증기발생기 교체 등 설비개선 통해 안전성 높여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4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제17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7일 오후 6시 43분부터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100% 전 출력 도달은 오는 10일께로 예상된다.
한빛4호기는 지난 4월 21일부터 48일간 진행된 계획예방 정비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 검사를 받았다.
이 기간 원전연료 교체, 증기발생기 전열관 건전성 검사, 저압터빈 분해점검 등 각종 기기의 정비와 설비개선을 통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앞서 4월 23일 발생한 비상 디젤발전기 자동기동과 관련된 전자카드도 교체해 정상화하고 설비 건전성을 확인했다.
한빛본부는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이행해 유사 사건을 예방할 방침이다.
한빛원자력본부 관계자는 "한빛4호기는 다음 계획예방정비까지 약 18개월간 무고장·무정지 안전운전을 통한 양질의 전력 생산으로 지역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체 6개 호기로 이뤄진 한빛원전은 계획예방정비 중인 1호기를 제외한 2·3·4·5·6호기가 정상 운전 중이며 발전을 재개한 4호기의 현재 원자로 출력은 1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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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