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홈플러스 사거리 대규모 집회
21일까지 단체별 릴레이집회 예고
전남 순천시 왕조1동 직능단체 200여명이 전남도 단일의대 공모 중단과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촉구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청년회, 체육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마중물보장협의체, 희망누리봉사단 등 13개 단체가 왕조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뒤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대규모 거리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전남도의 의대 공모는 기준과 원칙을 무시한 공정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일의대 공모 강행 중단 및 정부 약속의 전남권 국립의과대학이 동부권에 신설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진숙 통장협의회장은 "전남 동부권은 인구가 많고 산업단지 밀집 등 의대 설립이 당연하다"며 "순천대학교 의대 유치를 위해 통장들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홍탁 주민자치회장은 "동·서갈등을 유도하는 전남도의 독단적인 의대 공모를 규탄한다"며 "교육부가 정한 법적 절차에 따라 의대 신설을 추진하라"고 말했다.
직능단체는 18일 통장협의회, 체육회, 19일은 희망누리봉사단, 바르게살기위원회, 20일은 청년회, 주민자치회, 21일은 마중물보장협의회가 릴레이 집회를 계획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