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민간 부문의 감소로 전년 대비 7.9%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6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체별로 보면 공공부문이 21조4000억원으로 10.1% 증가했다. 택지조성, 철도공사 등의 영향이다. 반면 민간부문이 41조7000억원으로 15.0% 감소했다.

공종별로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산업설비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24조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계약한 대형 공사(샤힌 프로젝트, 9조1000억원)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인한 감소다. 건축은 3.3% 줄어든 39조1000억원을 나타냈다.

상위 1~50위 기업은 29조4000억원(전년 대비 5.2% 감소), 51~100위는 3조8000억원(6.1% 증가), 101~300위 5조2000억원(12.8% 감소) 등이었다.

수도권 현장이 29조5000억원으로 6.8%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33조5000억원으로 17.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