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쌀이 유럽에 이어 지구 반바퀴를 돌아 브라질까지 수출길을 열었다.
28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전날 브라질 상파울루 최대 한인 마트인 '오뚜기마트'와 계약, 현지 판매전용 브랜드인 '운수대통쌀' 5t을 첫 선적했다.
브라질은 연간 1100만t의 쌀을 생산하는 남미 최대 쌀 생산국 겸 수출국이지만, 이번에 수출된 담양 쌀은 교민은 물론 한국음식(K-푸드)에 관심있는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을 목표로 판매될 예정이다.
담양 쌀은 과거 대한민국 명품 쌀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고,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이다.
이병노 군수는 "운수대통쌀은 대상 8회, 최우수 5회, 우수 1회 등 최근 1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쌀"이라며 "앞으로도 잘사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쌀 이외에 다양한 농특산물의 수출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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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