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몰 개장 10개월만 매출 7억 돌파…"중간 유통 생략"

2023년 9월 개소…곡성 농민·업체 110개 가입

전남 곡성군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이 누적 판매액 7억원을 돌파했다.

곡성군 온라인쇼핑몰 '곡성몰' 누적 판매액이 개설 10개월만에 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곡성몰은 지역 특산품 판매를 위해 지난 9월 문을 열었다.

지역의 110개 농가·업체가 입점해 유기농 쌀, 한우, 멜론, 토란 가공식품 등 47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개장 첫날 2200여명 회원가입, 1만5000여명이 방문해 44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2주만에 1억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중간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고 할 수 있다는 점이 입소문 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10개월여만에 7억원을 돌파했다.

곡성군은 온라인쇼핑몰 홍보를 위해 지난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광주시 동명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으며 6월 21일부터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컬 컨텐츠 페스타에 참여해 농산물을 홍보했다.

또 시기별로 맞춤형 할인 이벤트를 열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조폐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착(chak)'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몰이 지역의 농가·업체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을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켓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