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일하고 쉬세요"…농식품부, 농촌형 워케이션 사업 지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활용 업무공간·숙박시설 조성 지원
농촌형 워케이션 참여 기업·근로자 농촌 체험기회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형 워케이션이 확산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등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업무공간이나 숙박시설 조성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식(vacation)'의 합성어로 코로나19 펜데믹 초기에 근로자들이 개인 숙소가 아닌 여행지 숙박업소를 이용하면서 본격 유행하게 된 근무형태 중 하나다.

농식품부는 농촌이 워케이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등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업무공간이나 숙박시설 조성을 지원했다. 향후 농촌형 워케이션에 참여하는 기업과 근로자에 체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농촌 워케이션 사업장은 총 6개소로 관광농원,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이 참여한다. 각 사업자별로 차별화된 테마를 활용해 다채로운 농촌 체험관광을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 워케이션 사업을 통해 일과 여가를 병행하고자 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농촌이 삶터, 일터, 쉼터로써 국민들께 더욱 친숙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지원을 해 나가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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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박옥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