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소쇄원, 대나무박물관 등
전남 담양군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준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9일 담양군에 따르면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긴 안목에서 관계인구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조례 개정을 통해 입장료 감면 규정을 마련했다.
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만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기부일로부터 1년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공공시설에는 죽녹원(일반 3000원), 소쇄원(일반 2000원), 메타세쿼이아길(일반 2000원), 한국대나무박물관(일반 2000원), 가마골 생태공원(일반 2000원), 한재골 수목 정원(일반 2000원) 등이다.
감면 받기 위해선 각 공공시설 매표소에서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내 마이페이지 기부내역 현황에서 기부일자를 확인하면 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대전면 한재골 수목정원 물축제 입장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이병노 군수는 "휴가철을 맞아 고향사랑 기부에도 동참하고 입장료 부담없이 행복한 담양 여행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광역·기초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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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