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84억원·전남 351억원
최근 3년간 광주·전남 지역 전세사기 피해 규모가 93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전세사기 수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6월2일까지 광주·전남 지역 전세사기 피해액은 935억원에 이른다.
광주는 같은 기간 전세사기가 32건이 발생해 213명이 584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전남도 최근 3년간 전세사기가 30건 일어나 피해자 424명이 35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봤다.
전세사기 피해규모는 서울이 8202억원으로 가장 컸다. 뒤이어 경기(북) 3279억원, 경기(남) 2382억원, 부산 1979억원, 인천 179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광주와 전남은 18개 경찰청 중 각 8번째, 11번째로 피해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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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사회부 / 박광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