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이 이중언어교육 기반 강화를 위해 이주배경 가정의 학부모를 이중언어강사로 양성한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월23일까지 목포·나주·완도·해남 4개 지역 가족센터와 연계, 60명의 이주배경 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중언어강사 전문가 과정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이주배경 가정 학부모의 이중언어교육 역량을 키워 이들을 강사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연수는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혼합해 이중언어 발음 교수법, 에듀테크 활용 이중언어교육, 그림책을 활용한 이중언어교육 등 실제 수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주제 중심 교육과정으로 이뤄진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중언어강사 양성은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이중언어교육 강화 정책 중 디딤돌같은 과정"이라며 "이중언어강사의 수업역량 강화와 더불어 이중언어 교육과정 개발과 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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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강진 / 채희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