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경영부담 완화 성과
전남 영암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올해 1~6월 상반기 농업인 3508명에게 4378건의 농기계를 임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영암군은 농자재 가격상승 등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임대료를 50% 감면해 농기계를 빌려줬다. 이렇게 임대된 농기계들은 총 3812㏊에서 6548일 동안 사용됐다.
주요 임대 농기계는 영농부산물파쇄기, 관리기, 농용굴착기, 논두렁조성기, 파종기로 밭작물과 과수원 관리 등에 사용되는 농기계로 파악됐다.
특히 영농부산물파쇄기는 무상 임대해 농업경영비 절감, 산불 예방,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임대사업이 농기계 가격 상승과 농촌인력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농기계임대사업소는 삼호읍·덕진면·시종면에 있으며, 농기계 40종 총 747대를 영농인 등에게 임대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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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