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나주사랑카드' 결제 시 총금액의 5% 적립
전남 나주시가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카드' 사용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31일 나주시에 따르면 금요일과 주말 나주를 방문해 나주사랑카드 가맹점을 이용한 타 지역 방문객에게 캐시백 이벤트에 이어 휴가철 15만원 이상 사용하면 추가 적립 혜택을 선물한다.
처음 나주를 방문했더라도 관내 농협에서 '나주사랑카드'를 발급받은 후 스마트폰 앱(chak·척)만 설치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 6월부터 타 지역 거주자가 금~일요일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나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총사용 금액의 5%를 모바일 앱에 즉시 적립해 주고 있다.
여기에 오는 8월 18일까지 금요일과 주말 나주사랑카드로 15만원 이상 결제하면 40명을 추첨해 1만원을 추가 적립 해주는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나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나주시는 이번 이벤트 개시 후 한 달 보름 만에 타 지역 거주자의 주말 가맹점 결제 누적액이 62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지역 상권 매출 상승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상권 활성화의 단비 역할을 하는 나주사랑카드는 주로 식당, 카페, 주유소 순으로 사용 빈도가 높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금성산 생태물놀이장과 영산강정원·빛가람호수공원 무료 물놀이 시설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주말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말 나주를 찾는 타 지역 거주자를 위한 가성비 좋은 이벤트를 지속해서 마련해 지역 상권에 훈풍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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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