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의 화학물질 제조공장 실험실에서 불이 나 7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9분께 금정구의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 2층 실험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이 나자 부산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서 오전 7시2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흰 연기가 많이 발생해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 교통 통제를 실시했다. 또 사고 현장 반경 300m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방송을 했다.
이날 진화 작업에는 소방과 경찰 등 인원 200여명과 장비 63대가 투입됐다.
불은 해당 공장 2층을 모두 태우고 7시간30분만에 꺼졌다. 소방은 오후 1시께 대응1단계를 해제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정구청은 이날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며 연기가 피부 또는 옷에 묻었을 경우 물로 세척할 것을 요청하고 유해가스는 아니다라고 알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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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