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국화·코스모스…' 순천만국가정원에 가을색 입힌다

독특한 색과 향의 포트멈·가든멈으로 가을 풍경 연출

대한민국 대표 생태 관광지 순천만국가정원이 본격적인 가을맞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26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국가정원에 국화와 코스모스를 포함한 다양한 가을꽃으로 가득 채워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화 중에서도 독특한 색감과 향기를 자랑하는 포트멈과 가든멈을 활용해 다채로운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강렬한 포인세티아, 선명한 과꽃, 부드러운 루비그라스 등 다양한 식물도 함께 배치한다.

코스모스의 가녀리고 풍성한 꽃잎은 가을의 맑고 청명한 하늘 아래서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국화 등 여러 가을꽃들과 함께 추석 전후로 가장 아름답게 피어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가을은 더욱 특별한 가을 풍경을 선보이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가을꽃들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순천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 테라피가든이 가을 체험프로그램을 개편하고 방문객을 맞는다.

지난 4월 문을 연 테라피가든은 어싱, 뷰티·향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가을을 맞아 이용객의 호응도를 반영한 나만의 향수, 비누, 비염 연고 제작 등 체험을 대폭 보강했으며 방문객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새롭게 예약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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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