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신안·고흥, 정주여건 개선된다…농산어촌개발 선정

해수부 공모 결과 나란히 사업지로 뽑혀

전남 완도, 신안, 고흥군이 해양수산부의 농산어촌 개발사업지로 나란히 선정됐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수부의 2025년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공모에 완도·신안·고흥군이, 어촌 빈집재생 공모사업에 완도군이 각각 선정됐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어촌 생활 환경을 개선하며, 어촌주민의 소득을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생활기반을 활용한 수익시설 조성사업이다.

전남도는 행복한 삶터 조성, 시·군 역량강화사업, 2개 유형에 공모사업을 신청, 해수부의 서류·현장평가 결과 3곳이 선정돼 국비 149억원을 확보했다.

전남도는 현재 16개 지역에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수부가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어촌 빈집 재생사업은 어촌 고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인구가 줄면서 빈집이나 유휴공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 어촌·어항재생사업 구역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 빈집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완도군이 선정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농산어촌개발사업과 연계 추진해 어촌 가치 상승 유도와 어촌의 지역 소멸 대응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어촌의 생활기반 확충과 삶의 질 향상,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인프라 확충 등 지속적인 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낙후한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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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