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나주배' 출하 한창…신고 7.5㎏ 특품 5만원 선

올해 생산량 전년대비 11% 증가 4만4000t 예상
신품종 '천년이음 나주배' 신화·창조 롯데백화점 유통

추석 명절 최고의 인기 선물인 나주배 생산량이 전년보다 늘어날 전망이지만 올해 이른 음력 추석 때문에 선과 물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배 생산량은 무재해 풍년 덕분에 지난해(3만7756t)보다 11%가량 증가한 4만2000t~4만4000t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추석이 평년보다 빨라 적기 수확을 통해 유통이 가능한 물량은 전년(3616t)대비 10.7% 줄어든 3231t으로 전망했다.

올해 추석 나주배 선물 가격은 가장 물량이 많은 품종인 신고배 7.5㎏ 특품을 기준으로 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나주시는 신고배에 이어 민선 8기 시장이 품질을 보증하는 고품질 배 브랜드 '천년이음 나주배' 판로 홍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 '나주몰'에서 판매 중인 천년이음 나주배는 수확이 빠르고 당도가 일품인 국내 육성 신품종 '신화', '창조'이다.

나주몰에서 주문하면 5㎏은 4만9000원, 7.5㎏은 6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배송비는 무료다.

윤병태 시장은 "고품질 나주배 명성 회복을 위해 생산.유통에 힘써주신 농업인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수한 품질에 적정한 가격을 갖춘 나주배 유통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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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