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로컬푸드 창업센터 본격 운영…'디드루' 선정

맛투어 관광객 만족 프로그램을 개발

강원 정선군이 독창적인 아이템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북평면에 활력을 불어넣을 '로컬푸드 창업센터' 창업 도전자를 선정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19일 정선군에 따르면 토속 음식을 활용한 지역 청년·시니어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상 1층 규모의 업무 공간과 공유 주방 등을 갖춘 로컬푸드 창업센터를 조성했다.

상반기 창업 도전자를 모집하고 서류·대면 심사를 거쳐 지역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하는 로컬푸드형 공모에 '디저트의 들 디드루'를 선정했다.

선정된 '디드루'는 프랑스식 디저트인 '갈레트'를 만드는 신규 창업 제조업체다. 지역에서 재배되는 청정 식재료를 활용해 온라인 판매를 통한 홈카페 수요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판매도 병행해 새로운 디저트를 찾는 2030세대를 겨냥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맞춰 강아지용 디저트인 '강레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선발된 창업 도전자는 도 경제진흥원의 맞춤형 컨설팅과 아이템 개발비, 인프라 지원비, 홍보·마케팅비 등 최대 2000만원 예산을 지원 받는다. 안정적인 상품 개발과 판로 확보, 홍보를 추진해 북평면 대표 디저트 제조·판매 업체로 성장하게 된다.

이를 통해 마을 전체가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북평면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트레킹 성지로 떠오른 항골계곡 트레킹 코스와 건강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로컬푸드 축제, 나전역 카페와 맹글장 레일마켓 등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맛을 테마로 한 관광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환 군 관광과장은 "산촌 문화가 보존되어 있는 북평면에 로컬푸드 거점을 육성하고 새로운 맛투어 관광객을 만족시킬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토속 음식·로컬 푸드 브랜딩 등을 통해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은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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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