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도체부품회사 인테그리스, 원주 문막공장 증설투자

강원자치도, 인테그리스 본사와 업무협약 체결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현지시각) 김진태 지사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빌레리카의 인테그리스 본사에서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3월 원주 문막 동화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인테그리스코리아와 투자협약을 맺은 계기로 미국 본사를 방문,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와 버트랑 로이 인테그리스 대표이사, 김재원 인테그리스코리아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인테그리스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다.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튜브·밸브에 있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 등 세계 유수의 반도체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인테그리스는 이번 협약에서 반도체 공정 핵심 부품 생산 라인을 원주 문막공장에 증설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매사추세츠 주청사를 방문해 킴 드리스콜 부지사를 면담하고 향후 도내 기업의 벤치마킹과 공동연구 등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도에서 인테그리스가 더욱 성장하고 생산 품목을 확대해 종합 반도체 소재·부품회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를 비롯한 도 대표단은 미국·캐나다 11개 지역 도민회 연합체인 북미주 강원특별자치도민회 총연합회 임원진과 보스턴과 뉴욕 도민회 회장단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이름이 새겨진 새로운 도민회 기(旗)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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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