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모 등 연중무휴 자녀 돌봄 서비스
빛가람동·남평읍·송월동 '3대 권역' 구축
나주시가 전남지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365일 연중무휴 자녀 돌봄 시스템'이 3대 권역에 모두 구축됐다.
나주시는 지난달 30일 송월동에 위치한 궁전어린이집에서 '365일 시간제 보육실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365일 시간제 보육'은 맞벌이, 주말·야간 근무, 응급 진료·입원 등 부모의 긴급한 사정 때문에 공백이 발생한 자녀 보육 고민을 해소해 주는 한발 앞선 돌봄 복지 서비스이다.
일과 가정의 조화, 저출생 극복,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민선 8기 출범 후 역점 추진 해오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해 전남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빛가람동 킨더브레인 어린이집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3월 남평어린이집을 2호점으로 개원했다.
3호점은 원도심인 송월동에 위치한 궁전어린이집(나주시 남고문로 36-14)이 위탁을 맡아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돌봄 서비스 대상은 부모가 나주시에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두고 있는 가구의 '생후 6개월~미취학 아동'이다.
평일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비용은 시간당 3000원이며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도 이용 가능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365일 시간제 돌봄은 나주시가 전남권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선도 보육 행정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나주형 출산 정책, 안심 육아 체계를 탄탄히 구축해 저출생 시대 극복에 앞장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