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서 올해 가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 관측됐다. 일교차도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2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를 보일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올가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 관측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일최저기온이 가장 낮은 곳은 곡성 5.0도, 구례 5.4도, 영암 5.9도, 함평 6.1도, 보성 6.2도, 장성 6.4도, 담양 6.4도, 광주 9.0도, 여수 10.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도 19~23도로 예보되면서 일교차가 15도 가까이 벌어지는 곳이 있겠다.
추운 날씨는 이날까지 이어지다 오는 25일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밤사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지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갔다"며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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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