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도심의 빈 상가, 농특산물 먹거리로 채워진다

‘빈 상가 채움 프로젝트’
1호점 장산리푸줏간 이어
2호점 촌스토랑 31일 오픈

전남 영암 도심의 빈 상가에 지역의 농특산물로 음식을 만드는 푸줏간과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영암군은 최근 영암읍에 ‘빈 상가 채움 프로젝트’ 1호점 '장산리푸줏간'에 이어 오는 31일 2호점 '촌스토랑'이 개점한다고 28일 밝혔다.



먹거리콘텐츠 육성 종합계획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영암군의 이번 프로젝트는 빈 상가를 활용해 영암읍 먹거리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들 자영업자에게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두 업소는 창업 초기 안정 정착과 영암 대표 먹거리 성장 등을 목표로 영암군으로부터 5000만원의 상가 리모델링 비용, ‘청년 외식업 창업 아카데미 교육’을 지원받았다.

'장산리푸줏간'은 신북면 장산리에서 생산된 소고기를 재료로 중간 유통비용 없이 한우물회·생고기·육회비빔밥·차돌된장찌개·한우육개장·육전 등을 판매한다.

'촌스토랑'은 영암 토마토·대봉감·무화과 등을 식재료로 해산물토마토파스타·어란파스타·라구파스타·가든샐러드·애호박패츄리피자·스테이크 등을 선보인다.

영암군은 이번 프로젝트 이 외에도 고객 호응도 분석 등 ‘대표 음식 레시피 개발사업’으로 영암읍 국일관횟집의 보리굴비, 한국관의 떡갈비 개발을 지원하는 등 영암 미식 관광 활성화의 기반을 단단히 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빈 상가 채움 프로젝트의 첫 결실인 장산리푸줏간 개점을 축하한다"면서 "개점을 앞둔 촌스토랑과 함께 청년 창업가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영암군 전체를 밝게 비춰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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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