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본격 나선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에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지난 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부산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선박, 로봇, 지능형 기계, 정보기술(IT) 등 부산의 제조업 혁신을 통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허브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산업과 주거,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기반 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부산 도심융합특구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추정된 사업비는 4조411억원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은 부산이 동남권 경제의 비약적 성장을 이끌어가는 디지털 혁신 도시로 거듭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센텀2지구를 남부권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육성해 부산과 울산, 경남을 잇는 세계적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로 조성하고 특구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성장시켜 부산의 신산업 중심지로 청년들이 오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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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