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 2030 자원회수시설 건립 사업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지로 '월내동 2의 2 일원'이 확정됐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자원회수시설은 정부의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에 대한 대응책으로 ▲1일 350t 소각시설 ▲1일 150t 음식물 처리시설(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1일 30t 재활용 선별시설 등의 규모를 갖춘 폐기물 종합 처리시설이다.
시는 지난해 1월 입지 선정계획을 결정·공고하고, 월내동 등 후보지 2곳을 물색했다. 이어 법령에 따라 주민대표와 시의원, 전문가 등이 포함된 14명의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입지 선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시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해 계획의 적정성 및 입지의 타당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를 고려해 월내동 2의 2 일원을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로 최종 선정했다. 여수시는 이를 결정·고시했다.
입지 지형도면과 토지조서는 여수시 자원시설과 또는 여수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12월1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첨단 환경 기술을 도입해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폐기물처리시설을 조성하겠다"며 "2029년 말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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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사회부 / 김명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