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중증환자 인공신장실' 개소식…투석기도 38대로 증설


조선대학교병원은 병원 8층 인공신장실에 '중증환자 인공신장실' 개소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조선대병원 인공신장실은 중증 혈액 투석 환자가 꾸준히 늘어난 만큼 혈액 투석기를 기존 34대에서 4대를 증설했다.

이번에 문을 연 중증환자 인공신장실은 기존 인공신장실 내 공간을 조정·구축했으며, 음압실 2실, 격리실 1실, 혈액 투석기 8대를 갖췄다. 내과적 복합 질환을 가진 중증 혈액 투석 환자에게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 응급 상황에 신속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신장내과 교수인 신병철 인공신장실장은 "혈액 투석기 추가와 중증 환자를 간호할 수 있는 시설 구축으로 인공신장실을 찾는 환자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역 내 중증 혈액 투석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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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본부 정병철 보도국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