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 대체 혁신소재' 개발한 워터트리네즈,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

화학硏 창업기업 ㈜워터트리네즈 '총리상'…세번째 대상
7월 창업 수처리기업,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서 대상

한국화학연구원의 연구원 창업기업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경연대회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3일 화학연에 따르면 김인철 박사가 창업한 '㈜워터트리네즈(WaterTrinez)'가 중소벤처기업부 등 10개 정부부처가 공동 개최한 '2024년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서 대상을 수상했다.



㈜워터트리네즈는 불소고분자 (PVDF)를 대체할 수 있는 원천 고분자 소재를 개발해 수처리 필터, 오일정제 필터, 2차전지 분리막 코팅 소재 등에 적용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불소 규제에 따른 혁신적 대체소재를 통해 고효율의 환경정화 및 친환경 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전 지구적 난제인 기후 위기와 물 부족 문제해결에 힘을 싣고 있다.

김인철 박사에 의해 지난 7월 연구원 창업기업으로 설립된 워터트리네즈는 설립 뒤 6개월 동안 '2024년 환경창업대전' 대상, '출연(연) 아이코어 실험실창업페스티벌' 대상에 이어 이번에는 국무총리상을 받아 기술혁신성을 다시한번 입증받았다.

김인철 박사는 "창업은 연구와 산업이 만나는 중요한 접점"이라며 "워터트리네즈의 기술이 환경 문제해결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워터트리네즈와 같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더 많은 주목을 받고 기술사업화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창업과 기술사업화를 통한 연구성과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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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