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광주경제 먹구름, '1%대 성장'…코로나 때보다 최악

광주연구원, 내년 경제성장률 1.4~1.7% 예측
내수 활성화와 고용유지 지원금 등 정책필요

내년 광주지역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 시기보다 낮은 수준으로 전망돼 내수 활성화와 고용 유지 지원금 등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연구원은 24일 정책포커스를 발간하고 내년 광주지역 경제성장률을 1.4~1.7%로 예측했다. 2020~2022년 코로나19 시기 평균 경제성장률 2.0%보다 낮은 수준이다.

광주연구원은 광주지역 경제가 자동차 수출·생산 감소, 예술·스포츠·여가 부문의 높은 성장에 따른 서비스업의 소폭 개선, 전반적인 소비 감소 폭 확대 등의 원인으로 국내 성장률 전망 1.9%~2.1%보다 낮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진은 내년 광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동차 생산·수출 감소 대비를 위한 내수 판매 활성화 지원, 자동차 애프터 마켓 활성화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고용률 하방 압력과 소비 감소 대응을 위한 고용 유지 지원금 지원, 지역상품권 할인율 확대, 소상공인 특별지원금 지원 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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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