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달 18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경북 경주시 신월성 2호기의 임계(재가동)를 허용했다고 29일 밝혔다.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의미
교육부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1년 앞당기는 학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유·초 교육계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29일 오후 성명을 통해 "만 5세 초등 취학은 유아들의 발달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29일 오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이는 제5호 태풍 '송다'가 오는 30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조처다.송다는 이날 오
금요일인 2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7만883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는 7만8838명으로 집계됐다.3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6만8259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장이 29일 공수처의 우선 수사권을 규정한 공수처법 24조 1항 꼭 필요한 조항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여 차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공수처법 "24조가 과연 필요하느냐. 국정과제 중 하나가 공수처의 소위 사건
인천북항의 한 자동차개조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8시간46분 만에 초기진화됐다.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7분께 인천 서구 원창동 한 자동차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같은날 오후 9시3분께 주불이 진화됐다.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이 불은 자동차개조공장 기숙
강원 양양군 서면 미천리 미천골 계곡에서 실종된 세 살 배기 아이가 실종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양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5분 미천골 계곡에서 실종 어린이를 발견해 장례식장으로 이송했다.아이는 지난 25일 오후 6시께 수도권에서 피서를 온 가족들과 물
“오늘부터 당신 이름은 ○○○입니다.”지난 달 23일 오후 3시 25분께 배달기사인 A씨는 한 구인구직 앱을 통해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를 보고 겪었던 일을 떠올리면 지금도 가슴이 아찔하다.A씨는 해당 앱에 올라와 있는 ‘물품 대금 전달 업무’라고 올라와 있는 내용의 구
이른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사한 의혹이 불거진 통일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서현욱)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세종 소재 과학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우선적 수사권' 조항을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윤석열 정부는 출범 전부터 공수처의 우선적 수사권을 규정한 조항을 "독소조항"이라며 폐지를 주장해왔고, 공수처는 이를 자의적으로 행사하지 않
지병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알려졌던 특수전사령부 병사가 선임병들의 괴롭힘으로 심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드러났다.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지난 25일 제53차 정기 회의를 통해 진상 규명한 바에 따르면 당초 고 최모 이병은 평소에 앓던
대낮에 무면허 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전직 총경이 검찰에 넘겨졌다.전북경찰청은 전직 총경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과 무면허운전,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지인 B씨를 범인
'경찰국' 신설을 골자로 한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지만 경찰 내부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부 경찰들은 집단 행동을 비롯해 가능한 법적 조치까지 총동원하겠다는 입장이라 갈등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26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직제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경찰 반발은 정부의 밀어붙이기가 자초한 결과"라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참여연대는 26일 논평을 내고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지 않고, 각계의 우려와 반론에도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최근 알츠하이머 발병의 핵심 원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논문이 조작됐을 수 있다고 의혹이 제기되면서 치매 신약 개발사와 전문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번에 제기된 의혹에 개연성이 있고, 아밀로이드 베타가 알츠하이머의 강력한 발병 원인이란 가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