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출국금지 상태에서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데 대해 외교부가 말을 아꼈다. 고위공직자의 인사검증 소관이 아니라는 것인데 외교관여권 발급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외교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이 대사에 대한 외교관여권이 발급된 것으로 확인된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구 경선에서 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하자 7일 당내에선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친명계는 민심을 반영한 시스템 공천 결과라고 치켜세운 반면 비명계는 중도층 표심 확장과 당의 단합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당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지구 중요작전훈련기지를 현지 시찰하고 '전쟁준비 강화'를 강조했다. 한미가 진행 중인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연습 대응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김 위원장의 전쟁 언급이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대사로 임명한 것에 대해 "심각한 범죄 은닉 시도"라고 비판했다.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들이 공천 심사를 통해 후보를 확정하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부적격 심사 기준이 "너무 관대해 실효성이 없다"는 시민단체 평가가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그간 공천 파동에 시달렸던 더불어민주당이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국면 전환을 시도하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겨냥한 강도 높은 발언을 연일 쏟아내면서 맞불을 놨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통일부는 북한의 러시아 관광객 유치 활동과 관련해 "어떤 협력·교류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지길 바란다"고 7일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관광객을 추가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있어서 지켜보는
권리당원으로 투표하고 일반시민으로 또 투표하는 '이중투표' 논란이 더불어민주당 전남 경선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한명의 권리당원으로부터 2표를 얻을 수 있어 경선후보들 입장에서는 '달콤한 유혹'일 수 밖에 없다보니 선거 때마다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재판으로도 이어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장관)은 7일 한반도에서 긴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다시 전쟁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신화망과 인민망 등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 나와 중국 외교정책 기조와 대외관계에 관해 브
22대 총선 국민의힘 충북 청주상당 후보로 공천된 정우택 의원의 이른바 '돈봉투 수수 의혹'을 두고 잡음이 거세지고 있다.정 의원은 "허위사실에 의한 정치 공작"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돈봉투를 건넨 당사자가 돈을 돌려받지 않았다고 폭로한데 이어 지역 시민단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의 '돈봉투 의혹'에 대해 돈을 건넸다고 주장한 카페 업자가 돈을 준 것은 사실이라고 입을 열었다.카페 업자의 변호를 맡은 김창환(법무법인 창) 변호사는 6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방문한 충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공급 확대 및 규제 완화, 민간 부문 역할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에 관한 토론회에서 "현 정부의 재건축 정책은 과도한 이익을 부여해 오히려 적절한 시장 메커니즘을 왜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의료개혁은 한시도 더 미룰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며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을 '법치주의를 흔드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 비상진료 작동할 수 있도록 예비비 1285억원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세
4·10 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하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6일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탄핵안을 발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 방탄용' 공천에서 특검이 부결되자마자 알토란 지역 강남벨트와
더불어민주당은 6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 발언 논란에 친일 본색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1절 기념사에서 기미독립선언 정신까지 왜곡하더니 여기에 한 술 더 떠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 육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