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연금의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올리면서 인상 속도를 세대별로 차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0대는 1년에 0.25%포인트(p), 50대는 1.0%p씩 올리는 식이다.상대적으로 보험료 부담이 크고 혜택은 적은 청년세대의 부담을 덜어 세대간 형평성을 맞추겠
기획재정부는 3일 에티오피아를 찾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정책협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산업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장기·저리 조건으로 빌려주는 자금을 말한다. 에티오피아는 EDCF 누적 지원규모 기준으로 아프리카 내 이집
서울 주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의 소득 대비 집값 비율(PIR)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서울 PIR은 올해 1월 10.18, 2월 10.17, 3월 10
농촌진흥청이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소폭 증액한 1조1052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 가운데 55%가 연구개발(R&D) 예산으로, 스마트농업 등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는 기술 개발에 중점을 뒀다.농진청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예산안을
도로·철도 건설 등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예산이 올해보다 1조2000억원, 주거복지 예산은 1조5000억원 가량 줄어들면서 국토교통 예산이 6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공공주택은 내년에 25만2000호를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매입주택 7500
정부가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2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t 공급할 계획이다. '金과일' 논란이 일었던 사과와 배는 평소보다 출하량을 3배 확대하고, 최근 가격 급등세를 보이는 배추와 무는 추석 기간 공급량을 최대로 늘린다.주요 성수품 할인지원에 700억원
월성4호기 사용후핵연료저장조에서 지난 4월 냉각수가 밖으로 방출된 원인을 조사한 결과 열교환기 내부 부품 일부가 잘못 설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정부가 위메프·티몬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업계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대규모유통업법·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마련에 착수한다.정부는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관계부처 태
발전 용량은 대형 원전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안전성과 유연성을 향상시킨 한국형 소형모듈원전(SMR)이 오는 2028년을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대전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에서 운전 적합성을 검증하는 'i-SMR 시뮬레이터 센터 및
올해 하반기에도 우리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흑자세를 보이던 무역수지가 이달 들어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에너지 수입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뿐 월말에는 다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22일 관
정부가 말레이시아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 위해 공식 협상에 돌입한다.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비롯한 양측 대표단 60여명이 참여하는 공식 협상을 진행한다.이번 협상은 지난 2019
국가 에너지산업 운영에 필수 법안으로 꼽히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특별법(고준위법)이 지난 국회에서 폐기된 뒤 이번에는 다수당인 야당에서 발의해 본회의 문턱을 넘을지 관심이 쏠린다.15일 국회 등에 따르면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영구처분장
이르면 내년부터 다자녀 가구의 자동차 취득세 감면 기준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가구로 전격 확대된다. 이에 따라 2자녀 가구도 취득세 50%를 감면 받을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세발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지방
자잿값, 인건비 상승 등 치솟는 공사비에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늘어나자 정부가 공사비 검증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기준 개정을 추진한다.국토부는 지난 9일 시공자의 공사비 증액 요청이 제기되면 30일 이내에 공사비 검증을 신청하도
올해 상반기 한국가스공사 실적은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800%, 70% 넘게 증가할 정도로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일회성으로 발생한 비용이 해소된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매출은 20%대 감소한 데다 민수용 미수금도 14조원 육박한 수준까지 불어났다.가스공사는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