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박근혜 사면,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존중"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에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조금 전 정부에서 국무회의를 거쳐 특별사면을 발표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심사숙고 과정을 거쳐 결정한 이번 사면은 대통령 고유의 헌법적 권한으로 민주당은 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다만 송 대표 측 관계자는 앞서 청와대가 송 대표와 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한 입장을 조율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31일자로 박 전 대통령,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3094명에 대한 '2022년 신년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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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두식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